쇠고기,닭,돼지.오리...어느 식당창업이 좋을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1.18 13:33
육류는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기에 소비층이 매우 넓다는 장점도 있지만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상반된 시장 현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판매 방식의 차별화와 함께 홍보 마케팅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그동안 소는 닭이나 돼지에 비해 사육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들어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는 아니었다.

이런 탓에 외식시장에서는 한정된 소비층으로 보편성과 안정성이 떨어지는 메뉴로 취급됐었다.

◇ 쇠고기 보합 상태속 돼지와 닭은 상승 중 부속고기 다크호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쇠고기도 고객층이 두터워 지고 있다. 이는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매니아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육류의 대표적인 메뉴일 것이다. 특히 삼겹살은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 하는 메뉴이다.

이와 같은 열기는 일본가지도 전해지면서 삼겹살전문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 기름이 없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돼지고기 부위중 하나인 갈매기살은 프랜차이즈 본사들만 십,여개에 이른다.

이처럼 소나 돼지는 두터운 소비층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 속에 2012년에도 괄목 할만하다.

실례로 기존의 고기뷔페는 냉동육을 사용하지만 십,여가지의 메뉴를 냉장육으로 판매하면서 직장인들의 단체회식과 가족모임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무한리필 고기뷔페 전문점 공룡고기’(www.dinomeat.co.kr)는 기존고기전문점 업종과는 달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냉동육이 아닌 냉장육을 1인당 16,000원에 마음 것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고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육부장이 신선하게 바로 고기를 손질해서 고객이 신선하게 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소비트랜드에 맞는 메뉴구성 중요해
특히 소비 트랜드에 입각한 다양한 메뉴 구성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이루고 있다.
닭고기는 간단하면서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업체들의 새로운 메뉴 개발과 요리기법의 다양화 등이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것.


최근엔 튀김 기름의 차별화를 비롯해 고기를 익히는 방법이나 차별화된 맛을 가지고 젊은 여성을 주고객으로 삼고 또한 중장년층까지 고객 타깃을 넓히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20~30대 여성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더 후라이팬은 카페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함께 깔끔한 메뉴가 특징이다.

특히 직접 튀긴 감자칩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카레향이 가득한 순살 치킨을 통해 거점지역마다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 하나 여성들을 중심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 치킨전문점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닭잡는 파로(www.paro.co.kr) 의 최대 특징은 기존 치킨맥주전문점들과는 다르게 점심 시간대에 영업을 하면서 수익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실제로 20여개에 이르는 닭잡는파로의 가맹점들은 점심 장사만으로도 임대료를 충분하게 감당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주인공은 닭쌈밥’이라는 메뉴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10대들도 주 고객으로 한몫을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하는 근거로 안양에 위치한 닭잡는파로는 주말이나 하교 시간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로터리오븐을 이용해 조리한 ‘닭쌈밥’은 닭살 속 깊이 유산균을 침투해 저온숙성시켜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닭고기를 여러 가지 야채와 함께 4가지 소스와 곁들여 깻잎에 싸먹는 방식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닭파는 파로’는 소와 돼지를 이용 유쾌하면서도 경쾌하게 꾸민 독특한 인테리어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닭고기를 주메뉴로 하고 있는 치킨전문점도 쇠고기나 돼지고기전문점 처 럼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모 하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적자생존의 원리를 잘 활용한다면 소비성이 워낙에 좋으니 만큼 안전성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아이템임에는 분명 하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안정훈 상무는 “육류전문점의 경우 과거도 현재도 그러하고 미래도 무한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단점을 지닌 아이템이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맛·가격·서비스 등 3박자를 통한 지역 상권 즉 고객의 특성에 맞는 판매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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