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29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레이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2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갈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닝보다 평균 100만원 인상되는 선(자동변속 기준 1100만~15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레이에 대해 박스카 형태의 '미니 크로스오버유틸리티비히클(CUV)'이라는 신개념으로 정의했다. 또한 모닝과 같은 1000cc 경차엔진에 조수석 후측 도어를 슬라이딩 방식으로 적용해 좁은 주차공간에서 보다 쉽게 승, 하차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헤드램프에 면 발광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가 적용됐으며, 실내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다용도성을 부각시켰다고 덧붙였다.
레이의 차체높이와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는 모닝 등 동급모델보다 대폭 커져 자전거나 유모차가 접지 않은 상태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공간 활용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벌써부터 레이관련 자동차 동호회와 포털사이트에는 레이가 생산될 동희오토의 공장라인까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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