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유로존 위기감에 1140원 돌파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1.11.17 10:42
원/달러 환율이 1140원을 돌파한 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6.45원 오른 114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보다 0.6원 내린 1136원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탈리아의 국채금리 상승, 스페인의 내년 성장 전망치 하락,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등 유럽을 둘러싼 악재들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이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1.3430달러대까지 밀리는 것도 환율 상승 압력 요인으로 작용했다.

은행 한 딜러는 "주요 아시아 통화들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번 주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서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 소식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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