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새 랜드마크 'IFC 서울' 첫 오피스 준공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11.16 14:32
↑여의도공원에서 바라본 IFC 서울 전경
오피스 3개동과 호텔 1개동으로 구성된 IFC 서울(서울국제금융센터)이 첫 번째 오피스인 'One IFC' 준공에 이어 내년 8월 모든 공사가 완료된다. 공사가 완공되는 내년 8월 이후 IFC 서울은 63빌딩을 넘어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IFC 서울 시행사인 AIG부동산개발(AIG GRE, 대표 윌리엄 F. 프리만)은 이달 17일 첫 번째 오피스인 'One IFC'를 공식 준공한다고 16일 밝혔다. IFC 서울은 부지 3만3058㎡에 건축연면적 50만4880㎡ 규모의 복합건물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오피스 3개동(29·32·55층)과 호텔(콘래드서울 38층), 복합쇼핑몰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중 지난 8월 임시사용승인을 받고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One IFC가 이번에 공식 준공하게 됐다. One IFC에는 딜로이트, ING자산운용, ING부동산자산운용, 일본 다이와증권, 뉴욕멜론은행, 중국 초상증권 등 외국계 금융기관이 대거 입주했다. AIG부동산개발은 IFC 서울에 선임대 계약 방식을 도입해 입주 시작 전에 이미 80%를 채우는 수완을 발휘했다.

쇼핑몰도 CGV 영화관, 영풍문고, 프리미엄 수퍼마켓, H&M, Zara, LG아워홈 등 73%가 선임대돼 내년 8월 공식 개장까지 100% 임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IG부동산개발 윌리엄 프리만 대표
AIG부동산개발 윌리엄 프리만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유럽과 북미 금융기관들이 회사 규모를 줄이고 있고 한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One IFC의 선임대율이 80%에 달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프리만 대표는 내년 하반기 완공되는 두번째 오피스인 Two IFC에도 많은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이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오피스시장이 공급과잉이라고 하지만 기업들이 임대규모를 늘리고 있고 대기업들이 사옥을 통합하면서 신규 수요가 꾸준히 생기고 있다"며 "내년 Two IFC와 Three IFC가 공급되더라도 임차인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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