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고혈압약 디오반 제네릭 '브이반' 선봬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11.16 14:12
광동제약이 노바티스의 고혈압치료제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의 제네릭(복제약) 제품인 '브이반 정'과 '브이반 플러스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브이반은 ARB(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 계열의 고혈압약이다. 브이반플러스는 브이반의 주성분인 발사르탄에 이뇨제를 결합한 것이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발사르탄 제제는 혈관 수축, 세포 증식, 나트륨과 수분의 저류 및 활성 산소 생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또 심부전 및 신장 보호, 당뇨 발병에도 효과가 있어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합병을 가진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고령 인구의 증가로 고혈압 환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브이반의 약값이 오리지널의 절반 수준인 만큼 고혈압 환자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사르탄 성분 80mg이 함유된 것을 기준으로 디오반의 보험약가는 973원, 브이반은 47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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