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우즈베키스탄 엔진공장 준공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1.11.16 15:28
한국GM은 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가 15일(우즈베키스탄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자동차제조사인 '우즈아프토사노아트'와의 합작법인 'GM 우즈베키스탄'을 통해 새 엔진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새 공장은 유로5 환경 기준을 만족시키는 GM의 1.2ℓ와 1.5ℓ 글로벌 소형 엔진을 생산하게 된다. 글로벌 소형 엔진공장 건설은 한국GM과 상하이GM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연산 규모는 22만5000대 수준으로 공장은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350km 떨어진 안디잔 지역 아사카 시에 위치해 있다. 이달 중 첫 생산을 시작하는 새 엔진은 우즈베키스탄 내수 및 인근 시장을 겨냥해 작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경차 쉐보레 스파크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존 버터모어 GM 해외사업부문 생산 부사장과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 등 GM 고위임원진을 비롯해 울루그베크 로주쿠로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우즈아프토사노아트 회장이 참석했다.


총 12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게 된 새 엔진공장은 높은 생산품질을 위한 첨단 장비 및 GM 생산시설 표준에 따른 친환경 오·폐수 처리 설비를 도입했다. 시장 수요에 따라 1.2리터와 1.5리터 엔진 생산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지난 2008년 GM과 우즈아프토사노아트가 25:75 비율로 지분을 나눠 설립한 GM우즈베키스탄은 쉐보레 스파크와 캡티바 등을 생산해 우즈베키스탄 내수 시장은 물론, 러시아, 인근 동유럽 국가에 연 20여 만대 규모로 판매하고 있다. GM은 올해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수 시장에서 9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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