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화학사업과 생명과학사업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항암제 SID-530의 유럽 출시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SK케미칼의 목표주가를 하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이어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는 부담스럽지만 SID-530, SID-820, SID-710 등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향후 진행 상황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037억원(YoY +19%), 영업이익 293억원(YoY +39%)으로 당초 예상치보다 다소 높게 나왔다며 화학과 생명과학 사업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이
어갔다고 평가했다.
올해 전체 실적은 매출액 1조5588억원(YoY +17%), 영업이익 793억원(YoY +16%)으로 전망된다며 화학과 생명과학 모두 업황이 좋기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3분기 SK건설, SK가스, 휴비스로부터의 지분법 이익은 232억원으로 상반기 지분법이익 378억원을 고려할 때 올해 지분법 이익 9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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