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협상권을 미 의회가 가지고 있는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답할 수 없는 것"이라며 "설령 오바마 대통령이 상하원을 설득하여 재협상 약속을 받아도, 협상을 1년, 5년 질질 끌어도 우리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이런 안을 파격적이라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회와 국민을 파격적으로 기만하는 안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라며 "즉각 철회하고 한미FTA를 폐기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한·미 FTA)비준안 동의를 해 주면 비준 후 3개월 안에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겠다. 반드시 미국이 응하게 하겠다"며 여야 대표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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