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어린이 1만5천명에 독감백신 무상지원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11.15 14:58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독감백신 1만5000도즈 무상 지원

↑ 15일 열린 드림스타트 지정병원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부터 소청과의사회 임수흠 회장, 송원영 소아청소년과 송원영 원장, 녹십자 조순태 사장, 안양시 드림스타트 센터 민경호 과장.
녹십자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의 저소득층 아동지원 사업인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1만5000명이 무료로 독감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녹십자는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와 독감백신무료접종 지정병원 현판식을 가졌다.

녹십자는 계절독감 백신 1만5000도즈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소청과의사회는 전국 병의원과 연계해 예방접종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무료독감예방접종은 2~12세 사이의 소아를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지역 내 약 150여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료기관 등에서 실시된다.

드림스타트는 빈곤한 가정 아동의 가난이 대물림되는 것을 막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131개 시군구에서 4만여명의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조순태 녹십자 사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아이들이 기초적인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백신을 지원해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임수흠 소청과의사회 회장은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료기관에서는 백신 접종재능을 기부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저소득층 아동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지난해에도 1만5000도즈(1회 접종량)의 독감백신을 기부한 바 있으며, 드림스타트 독감백신무료접종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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