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녹십자는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와 독감백신무료접종 지정병원 현판식을 가졌다.
녹십자는 계절독감 백신 1만5000도즈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소청과의사회는 전국 병의원과 연계해 예방접종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무료독감예방접종은 2~12세 사이의 소아를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지역 내 약 150여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료기관 등에서 실시된다.
드림스타트는 빈곤한 가정 아동의 가난이 대물림되는 것을 막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131개 시군구에서 4만여명의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조순태 녹십자 사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아이들이 기초적인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백신을 지원해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임수흠 소청과의사회 회장은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료기관에서는 백신 접종재능을 기부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저소득층 아동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지난해에도 1만5000도즈(1회 접종량)의 독감백신을 기부한 바 있으며, 드림스타트 독감백신무료접종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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