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코스닥 영업이익 1위는 '셀트리온'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1.11.15 12:00

KRX, 12월 코스닥 결산법인의 올 1~3분기(1~9월) 영업실적 분석

올해 3분기까지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영업이익을 많이 낸 곳은 셀트리온으로 조사됐다. 반면 영업손실이 가장 큰 곳은 유니슨이었다.

15일 한국거래소는 12월 코스닥 결산법인의 올해 1~3분기(1~9월)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이 영업이익 1294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6%가 증가했다. 선광(883억원), 포스코켐텍(867억원), GS홈쇼핑(791억원), OCI머티리얼즈(743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유니슨은 5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꼴찌를 기록했다. 쌍용건설(-288억원)과 동부라이텍(-263억원), 아인스M&M(-250억원)이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하면서 영업이익 하위권에 머물렀다.

영업이익 증가율 면에서는 이큐스앤자루가 1위를 기록했다. 이큐스앤자루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500만원에서 올해 12억원으로 3511.40%가 급증했다. 솔라시아(3414.45%), 엘디티(3014.36%), 유비케어(1992.80%), 씨씨에스(1224.71%)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에스에너지는 지난해 84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1억1300만원으로 98.67% 줄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그 뒤를 디지아이(-98.35%), 아모텍(-98.08%), 솔고바이오(-97.44%), 비아이이엠티(-97.41%)가 이어갔다.


한편, 거래소의 분석대상 기업은 3분기 보고서 제출대상 906사 중 은행업종, 관리종목 등을 제외한 823개사다.

이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44% 증가한 65조4332억원으로 조사됐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50%, 15.23% 줄어든 3조8005억원, 2조6505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법인들이 유럽재정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가 선전한 반면, 상당수의 기업들이 환율, 유가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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