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오는 18일부터 주민공람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4424가구를 헐고 5598가구를 새로 짓는다. 유형별로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39㎡ 1125가구 △83㎡ 2703가구 △101㎡ 1770가구다. 이 중 39㎡ 1008가구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공급된다.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이번 주민 공람은 재건축사업 진행 절차의 첫 단계다. 강남구는 주민 공람과 구의회 의견 청취를 한 뒤 내년 2,3월쯤 서울시에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결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을 최종 확정·고시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5년쯤 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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