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후진타오 하와이 회동 "협력 확대"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11.13 16:32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12일(현지시간)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미국 하와이에서 만나 상호 존중과 상호 이익에 기반한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 자리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각 지역의 안보현안도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며 막대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아·태지역야말로 미·중협력의 초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은 세계 양대 대국이자 경제국으로, 양국 간 협력은 양국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의 번영과 안보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며 "서로 이견이 해소되지 않는 분야들이 있지만 미·중 관계는 상호 존중과 상호 이해의 기반 위에서 건설적인 방향으로 발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에 앞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 및 쯔엉 떤 상 베트남 주석과도 회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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