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채권단(주식관리협의회)은 11일 오후 3시 단독 입찰에 참여한 SK텔레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SK텔레콤이 채권단이 산정한 최저 매각기준가격(MRP) 이상의 가격으로 응찰했다"며 "자금조달 계획 등 적격성 심사와 주식매매계약서(SPA) 합의를 거쳐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오는 14일 열리는 하이닉스 이사회에서 신주발행 가격을 확정하고 다음 주 중 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상세실사와 가격조정 등을 거쳐 이르면 1월 중순,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 매각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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