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년만의 정유플랜트 시장확대 등 수혜-한국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1.11.11 08:34
한국투자증권은 11일 내년 3년만에 정유플랜트 시장확대로 국내 최대 고도화설비 수행업체인 GS건설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8000원으로 유지됐다. 10일 종가 기준 GS건설 주가는 8만9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계약 기준으로 30억달러 수주를 달성했고 계약 대기 중인 프로젝트는 33억달러 규모에 이른다"며 "올해 해외수주는 63억달러~80억달러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아직 내년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재로서는 약 9조원 이상 수주가 예상된다"며 "3년만에 강화된 정유플랜트 증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인 물업체 이니마 인수가 마무리 작업 중으로 11월 중순내에 인수작업 완결이 예상된다"며 "이니마는 연간 매출 35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인수 예상금액은 3000억~4000억원 사이로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니마 인수시 밸류체인에서 수처리 플랜트 운영관리 영역이 추가되고 RO방식을 이용한 담수플랜트 시장 진출이 가능하며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개척이 용이해지는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그간 할인요인이었던 주택 대손충당금 영향이 52억원에 그치며 이익 가시성도 제고됐다"며 "현재 주가이익비율(PER)이 9배로 추세적 성장을 감안할 때 차선호주로 지속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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