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대중성과 차별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브랜드 선정이 중요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1.24 16:33
프랜차이즈 창업 제 1원칙은 무엇?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시장의 활성화에 대해 “개인창업보다 훨씬 창업메리트가 뛰어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창업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프랜차이즈 창업은 브랜드 인지도 확보, 본사의 지원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개인창업을 하는 것보다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렇듯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이지만, 준비할 때는 나름대로 원칙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 생각 이상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준비를 하지 않으면, 분명 쓰디쓴 잔을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창업 시 제 1원칙은 바로 대중성과 차별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절대적인 진리는 아니다.

소스치킨하우스 ‘소스와 꼬꼬’ 관계자는 “포화상태인 시장이라도 대중성과 차별성을 갖추고 있으면, 성공창업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며, “다양한 프랜차이즈들 중에 옥석(玉石)을 가려내는 것인 창업자들의 몫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소스와 꼬꼬’는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는 치킨시장에서 브랜드 포지션을 구축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형성해가고 있다.

이는 탄탄한 고객층이 형성되어 있는 치킨시장에 차별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후닭과 꾸닭, 쫄닭, 파닭 등 4가지 서로 다른 버전의 치킨과 9가지의 천연 디핑소스를 혼합해 언제나 새로운 맛의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컨셉트를 구현하면서, 멀티형 브랜드로써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품질경쟁력을 높여 차별화를 시도 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휴해물질집중관리시스템 기준(HACCP) 인증을 받고, 100% 국내산 닭고기만 사용해 고객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했다. 이러한 품질경쟁력 강화는 결국 경쟁이 치열한 치킨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현재 ‘소스와 꼬꼬’는 25년간 국내 닭고기 유통을 책임져온 모기엄 ㈜정우식품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 주점창업을 생각하고 있을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부킹주점이라는 테마가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부킹주점 창업만을 생각하고 아무런 기준 없이 프랜차이즈 창업을 진행할 경우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 주점 ‘더짝’ 관계자는 “부킹호프가 만연해지면서, 이제 차별성이 필요하게 됐다”며, “룸식부킹호프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어떠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더짝’의 경우 최근 주점시장 핫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부킹메니져 도입, 감성적인 만남 제공 등 기존의 룸부킹주점과는 차별화된 부킹시스템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의 공간을 연출하고 있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대중적인 부킹시스템의 차별성을 꾀한 것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소비자들의 최근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수작요리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이다. ‘더짝’은 창업시장에서도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잇다.

프랜차이즈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선택의 폭은 다양해 졌지만, 각 브랜드의 장·단점 비교는 쉽지 않게 됐다. 프랜차이즈 창업 제 1원칙을 잊지 말고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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