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두꺼비하우징 사업 등에 474억원 예산 편성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1.11.10 14:39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뉴타운 정책의 대안으로 내세운 '두꺼비하우징' 사업 등에 474억원의 시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10일 '2012년 예산안' 설명자료를 통해 주민참여형 주거재생사업, 일명 두꺼비하우징 사업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마을 공동체 생태계 만들기 사업을 위한 예산으로 474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두꺼비하우징사업은 낙후된 주거지를 전면 철거한 뒤 아파트를 신축하는 기존의 재개발 방식 대신 현재 살고 있는 집을 고쳐서 사는 방식을 말한다. 현재 은평구가 시행하는 시범사업에서는 주택 수리나 증·개축을 위한 공사비 80%, 최대 2200만원까지 대출된다.


시는 주민공모사업 방식으로 내년중 20~30개소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택유지관리, 기반시설 확충, 방범·방재,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를 중심으로 지역의 자원을 결합해 공동체적 문제해결과 행복한 공동체 기반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을단위 공동체 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는 뉴타운사업의 현실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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