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카이셩(楊凱生) 공상은행장은 9~10일 베이징 중궈따지우뎬(World Trade Center Hodel)에서 열리고 있는 ‘베이징 국제금융포럼(Beijing IFF) 2011'에서 “공상은행은 1992년부터 국제화에 나섰지만 현재 해외 자산이 1230억위안으로 전체 자산 2조4000억위안의 5%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행장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금융위기에 불구하고 금융국제화는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과정”이라며 “중국의 해외투자액이 지난해 600억달러에 이르고 해외기업의 중국내 투자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서도 은행의 국제화는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의 국제화는 은행 사정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상은행도 지금까지의 국제화 경험을 살려 전방위적이고 한발 앞선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 등 국제 업무와 국내업무를 일체화하고 자본 상품 고객 IT 등을 국제 표준에 맞춰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 행장은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중국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신흥시장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적합한 시기에 적합한 대상을 좋은 가격으로 매수하는 M&A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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