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예산 6045억↑-5조 돌파‥비중 24%→26%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1.11.10 11:15

내년도 예산안 발표

서울시가 내년도 복지예산을 올해보다 6045억원(13.3%)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된 '2012년 예산안'을 확정, 서울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복지예산의 비중은 26%(5조1646억원)로 올해 24%(4조6045억원)보다 2% 높아졌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우선 5792억원을 투입,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재개발 임대주택 매입(1만3237호) △1~2인용 원룸텔 매입(631호) △민간안심주택 제공(1350호) 등의 방식으로 공공임대주택 1만6305호를 공급키로 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2014년까지 '공공임대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여기에 세입자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보증금센터(202억원)를 설치키로 했다.

대학생들을 위한 착한 등록금 제도도 시행키로 했다.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시행(182억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41억원) △대학생 장학사업 추진(40억원) △대학등록금 적립통장제도 시행(1억3000만원) 등이 주요 골자다.


시는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 80개소 확충(890억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원(222억원),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한 돌봄센터 29개소 확충(11억원), 휴가 교육을 위한 대체교사 추가확보(23억원), 1일 8시간 근무보장을 위한 비담임교사 830명 충원(38억원) 등이 포함된 공공보육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특별지원 확충(423억원), 중증장애인 활동 보조 시비추가지원분에 대한 자부담 폐지(5억원), 시립병원 8곳 무료간병인제 확대(35억원),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8개소 추가 설치(80억원) 등의 정책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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