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닛산 큐브 나와라!"

뉴스1 제공  | 2011.11.09 18:52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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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신형 박스카 이름과 외관을 정식 공개함에 따라 원조 박스카인 닛산 큐브와 한판 격돌한다.

기아차는이달 말 출시예정인 탐(TAM:프로젝트명) 이름을 한 줄기 빛을 뜻하는 '레이(RAY)'로 변경하고 외관 디자인을 9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레이는 1000cc 엔진을 탑재한 경차로 경제성은 물론 박스형의 감각적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기아차의 신형 모닝에도 탑재된 1.0 리터 카파 엔진을 탑재한 레이는 최대출력 82마력, 리터당 19.0km(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실현했다.

특히 조수석 뒷면의 문을 슬라이딩 방식으로 적용해 좁은 공간에서 보다 쉽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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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큐브는 지난 8월 출시돼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두 달간 매월 4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10월에는 신차효과가 조금 수그러들어 325대를 판매했다.

국내에 출시된 큐브는 1.8 리터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해 최고출력 120마력과 리터당 14.6km의 연비를 확보했다.

큐브는 수입차치곤 다소 저렴한가격대(2190~2490만원)로가격경쟁력을 갖췄지만 편의성과 정숙성에 있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레이는 혁신적인 스타일로 신세대 감성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넓은 실내공간까지 갖춰 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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