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세계 48개국에서 4332개 작품과 경쟁을 벌인 가운데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비상조명(Emergency Light)과 자전거 거치대(Bicycle Rack & Lock) 등 4개 수상작을 배출했다.
비상조명은 화재나 정전 등 비상시에 충전된 LED 플래시를 분리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주민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실생활에 유용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어린이와 왼손잡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Equal(샤워기)와 함께 노약자나 임산부 등 몸이 불편한 사람이 앉아서 샤워 할 수 있는 접이식 의자를 설치한 Clover(샤워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용한 디자인으로 평가 받았다.
박윤섭 쌍용건설 건축기술부 이사는 "디자인에 실용성을 입혀서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분양할 아파트에 최대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Red dot)과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수상작 1218점을 대상으로 내년 초에 베스트 오브 베스트 60점을 선정해 수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