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채위기 해결 아시아 통화위기탈출에서 배워라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11.09 11:10
한승수 전 총리는 9일 “유럽 국가들은 당면한 국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997~1998년의 아시아통화위기에서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전총리는 이날 오전 9시, 베이징(北京) 궈마오따지우뎬(國貿大酒店,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8회 베이징 국제금융포럼(IFF)'에서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국채위기에 직면한 유럽 국가들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다는 의지와 행동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IFF 상임고문 자격으로 기조연설을 한 한 전 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시아 통화위기 때 강력한 금융긴축과 구조조정을 요구한 것처럼 이번 유럽 위기에 대해서도 해당국가의 자구노력을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새로운 국제금융시스템; 변화와 영향’이란 주제로 이날 개막된 ‘제8회 베이징 국제금융포럼(IFF)'은 10일까지 이틀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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