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 2600억 규모 복합개발 수주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1.11.07 09:51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베독 복합개발(Bedok Mixed Development)' 프로젝트를 2억3100만달러(약 26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베독 지역에 지상 14층 8개동 584가구의 콘도미니엄과 쇼핑시설, 2만㎡ 규모의 버스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쌍용건설은 3D 설계인 'BIM'을 기반으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디자인 앤드 빌드'(Design & Build) 방식으로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BIM 설계를 통한 효율적인 시공은 물론 세계 3대 친환경 인증 중 하나인 싱가포르 BCA 그린마크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획득을 목표로 각종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도심지하철 2단계, W 호텔 등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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