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사로잡는 인테리어가 손님 모은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1.07 13:33
점포형 창업 수익성 인테리어도 한 몫 한다.

최근 들어 창업 시장에서 인, 아웃테리어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구성 또는 소품을 활용하여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동안 화장품전문점이나 속옷전문점과 같이 여성들의 전유물 공간에서만 이루어졌던 것이 최근에는 분식전문점까지 인,아웃테리어의 구성이 남다르다

예전처럼 분위기에 무뎌 아무 곳이나 찾지 않는다는 얘기다.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곳은 여성들의 전용 구역처럼 취급돼 왔다. 그러나 이젠 남녀를 떠나 심미적 욕구를 채워주는 공간으로써 재해석되고 있는 것.

잘 꾸며놓은 인테리어는 상품, 서비스와 함께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상업공간은 주 아이템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고 기능적으로는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식이다. 좋은 분위기는 비싼 비용일지라도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 하는 욕구는 성역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추세”라며 “취급하는 상품에 경쟁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예술적 감흥이 어우러진 인테리어적인 요소가 활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토니안이 새롭게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쿨스토어'(www.schoolstore.co.kr)는 비슷한 가계, 비슷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벗어나 차별적인 제품과 효과적인 서비스, 고급분위기 인테리어로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스쿨스토어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프리미엄 Foodtainer를 추구하고 있다. 한편, 스쿨스토어는 오는 12월 "청주 지웰시티"에 새롭게 가맹점을 오픈한다.

또 최근 와플전문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벨코와플'(www.belkowaffle.com)는 매스티지 대중화 하이엔드 진일보된 세련미, 심풀&모던의 분위기를 추구하고 있다.


이런 컨셉은 10~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타켓으로 화이트와 바이올렛 컬러를 사용,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를 컨셉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치킨맥주전문점 닭잡는 파로(www.paro.co.kr)는 젊은 감성에 맞게 유쾌하면서도 경쾌한 만화 같은 분위기의 이색적인 매장 간판은 고객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아웃테리어로도 유명하다.

특히 매장 내 벽면은 아크릴 그림 벽화로 유럽풍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편안함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저렴하면서 고급스런 분위기를 내세운 스파게티전문점 ‘솔레미오(www.솔레미오.kr)가 최근 감각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솔레미오는 세련된 메뉴 구성과 매장 분위기가 동종 업종보다 훨씬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테리어는 색감을 최대한 살려 젊은 취향에 맞게 세련되게 구성, 화사하며 내추럴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여성들의 심리를 자극해 다시 매장을 들르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고목, 화려한 꽃장식 등 소품을 이용해 각 섹터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이처럼 인,아웃테리어의 차별성을 위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면 점포의 조명, 바닥재, 의?탁자, 진열 상태, 소품 진열, 청결 상태는 물론 화장실, 아웃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새로이 구성하는 아이템과 궁합이 맞아야 한다.

또한 인테리어의 목적은 고객과의 접점을 간편하고 친근하게 만드는 도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이나 현재 매장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들도 한번쯤은 고민을 해야 할 상황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