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3Q 영업익 462억 전년비 27%↑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11.04 10:20

(상보)어닝 서프라이즈 수준

녹십자가 지난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4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기준으로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 462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364억원에 비해 26.7%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녹십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47억원보다는 213.7% 증가한 것이다.

녹십자의 3분기 매출은 2339억원으로 전년동기 1917억원에 비해 22.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동기 313억원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녹십자 관계자는 "혈액, 백신제제 등 전 사업부문과 진단시약, 의료기기 자회사 등의 실적이 고루 성장했다"며 "자체 개발 독감백신과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발생하는 독감백신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자체 개발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올해 출시한 국내 천연물신약 4호 ‘신바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F’ 등에 힘입어 연초 목표한 전년 대비 약 17%의 연매출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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