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본 장관은 2일(현지시간) "전세계 경제 회복이 그리스 지원안 합의 진행 여부에 달려 있다"며 "그리스 총리의 결정이 유로존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우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31일 밤 그리스 구제금융 2차 지원 대가로 EU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긴축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시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파에 1일 전세계 금융시장이 타격을 입었다.
그리스 문제와 관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들과 함께 2일(현지시간) 저녁 게오르기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의 긴급 회동을 갖는다.
3~4일 프랑스 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이날 회동에서는 그리스의 국민투표 시행으로 촉발된 금융시장 혼란을 대처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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