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경영진, 인재확보에 발벗고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1.11.02 11:00

전국 주요 대학서 임원 특강… 인사팀서 채용 설명회도 병행

↑권희원 LG전자 HE 사업본부장(부사장)이 2일 고려대학교에서 임원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경영진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전국 주요 대학에서 진행되는 채용 설명회에 강사로 나선다.

LG전자는 2일 채용설명회와 별도로 임원진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권희원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고려대학교에서 회사 소개와 함께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장 생활 경험담을 들려줬다. 또한 이영하 HA(Home Appliance) 사장과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강신익 글로벌마케팅부문장 사장 등이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KAIST) 등 11개 주요 대학에서 이달 중 특강을 할 예정이다.


특강에 나선 임원진은 회사의 비전, 경영철학(LG Way), 사업 현황, 중장기 전략, 인재육성 정책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임원 특강 후에는 인사팀에서 채용 설명회도 병행한다.

사장단을 포함한 경영진이 직접 채용 현장에 나선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이는 '불황일수록 좋은 인재를 채용할 기회가 많으니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은 과감히 확보해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인사담당자는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경영진이 몸소 나서 현장에서의 교감을 늘리고 있다"며 "인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인만큼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우수 인재를 조기에 선발하기 위해 내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인원의 일부를 조기 채용한다. 입사 희망자는 11월 14일부터 30일 자정까지 LG전자 홈페이지(http://www.lge.co.kr)의 ‘인재채용’ 코너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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