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햇와인 '보졸레 누보' 1400톤 수송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1.11.01 10:10
대한항공이 올해 수확된 포도를 원료로 한 햇와인 '보졸레 누보' 1400여톤을 1일부터 2주간 유럽노선 화물·여객 정기편과 특별 편성된 5대의 B747-400F 화물기를 통해 일본과 국내로 수송한다.

보졸레 누보는 11월 셋째 주 목요일 자정 세계에 동시 출시되는 햇와인이다. 대한항공은 1990년대부터 보졸레 누보를 수송해왔다. 올해 수송하는 보졸레 누보 1400여톤은 B747-400F 화물기 약 15대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한항공은 보졸레 누보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송 중 온도변화 및 진동을 최소화하고 전체 운송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40년 특수화물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졸레 누보 외에도 다양한 특수화물을 수송해왔다. 매주 100톤이 넘는 연어가 대한항공을 통해 오슬로에서 인천을 거쳐 홍콩 등으로 건너가고 있다. 봄,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에서 생산되는 체리를 매년 3000~4000톤 규모로 미국에서 인천을 거쳐 한국과 일본 등으로 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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