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아나 태도 논란, 박영석 위령제 전하며 미소?

머니투데이 정은비 인턴기자 | 2011.10.31 17:40
박영석 대장 위령제 소식을 전하는 김보민 KBS 아나운서(출처=KBS 뉴스 영상 캡처)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박영석 대장의 위령제 보도와 관련,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31일 오전 KBS 2TV '스포츠타임'을 진행한 김 아나운서는 '히말라야의 전설로 묻히다'는 박영석 대장 관련 기사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 아나운서는 밝은 목소리로 "산악인 박영석 씨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 영원히 잠들었습니다"라는 멘트를 했다. 오언종 아나운서가 무거운 목소리로 진행을 이어받은 이후에도 김 아나운서는 미소를 띤 듯한 표정을 유지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권 모씨는 KBS 뉴스 게시판에 "박영석 대장이 살아 돌아왔다는 줄 알았다, 위령제 소식이 국가적 경사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시청자 박 모씨도 "방송 보고 그렇게 불쾌할 수가 없었다"라며 "입장 바꿔 생각해 본인 가족이 그런 안타까운 일이 있을 때 웃으며 소식 전하면 보기 좋겠나"라고 비판했다.

네티즌들도 "실망스럽다" "다음에는 이런 실수 안 하도록 조심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베스트 클릭

  1. 1 태국 보트 침몰 순간 "내리세요" 외친 한국인 알고보니…
  2. 2 경매나온 홍록기 아파트, 낙찰돼도 '0원' 남아…매매가 19억
  3. 3 "아이고 아버지! 이쑤시개 쓰면 안돼요"…치과의사의 경고
  4. 4 민희진 "뉴진스, 7년 후 아티스트 되거나 시집 가거나…"
  5. 5 "김호중, 징역 3년 이상 나올 듯…바로 합의했으면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