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은평뉴타운 등에 시프트 734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10.30 11:15
SH공사(사장 유민근)는 은평뉴타운 3-5블록과 우면지구 2-2단지 등에 734가구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응 공급키로 하고 오는 11월 7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신규 공급하는 시프트는 은평3-5블록 625가구(△59㎡ 174가구 △84㎡ 451가구)와 서초네이처힐2단지(우면2-2단지, △59㎡ 25가구 △84㎡ 20가구 △114㎡ 21가구) 66가구 등이다.

천왕·신정지구에서는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공가 43가구를 추가로 공급하며 여기에는 고령자주택 19가구가 포함돼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모든 평형에 소득 및 자산기준이 적용되고 있어 일정소득과 자산보유기준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60~80%수준으로 결정됐는데 서초네이처힐2단지는 △59㎡ 1억3313만원 △84㎡ 2억4880만원 △114㎡ 3억2400만원, 은평3-5블록은 △59㎡ 1억1832만원 △84㎡ 1억8450만원 등으로 각각 결정됐다.

일반공급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일정 소득·자산범위내 청약저축(예금)가입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고령자주택은 1순위 만65세 이상, 2순위 만60세 이상인 세대주다.

59·84㎡ 우선공급은 65세 이상 노부모 부양자, 장애인, 장기복무제대군인, 새터민, 중소기업근로자, 한부모가족, 3자녀이상 세대, 국가유공자 등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114㎡ 일반공급은 청약예금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우선공급과 일반공급 1순위자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고 일반공급 2순위자는 11월 10일, 3순위자는 11월 11일에 접수를 받는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200%를 초과하면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청약해야 하며 다만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방문인터넷 접수창구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전체 공급 시프트의 85% 이상이 은평뉴타운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가점 부족으로 시프트 청약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는 경우 은평3-5블록 당첨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SH공사는 청약예정자가 원하는 단지 세대 내부를 확인하고 청약할 수 있도록 신규 공급단지인 은평3-5블록의 견본주택을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다른 단지는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공고안내문, 전자팜플릿, 사이버동영상 등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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