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0월24∼10월28일)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비해 0.01%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중(-0.18%) 금천(-0.10%) 노원(-0.07%) 도봉(-0.07%) 강북(-0.06%) 강동(-0.05%) 송파(-0.04%) 강남(-0.01%) 등이 하락했다.
강북3구(노원·도봉·강북)도 전세수요가 줄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단기간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던 중소형 아파트가 전셋값 조정을 받았다. 강남구에서는 청실아파트 재건축 이주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주변 아파트 전세가격도 안정을 찾고 있다.
신도시는 지난주에 비해 0.01%올랐지만 전세수요가 줄고 거래가 한산해지기는 마찬가지였다. 분당의 경우 서현동 효자동아가 일부 거래되면서 중형이 500만원 정도 올랐고 그외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기존에 전셋값이 저렴했거나 새아파트 수요가 많은 곳이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0.04%) 평택(0.03%) 오산(0.02%) 의정부(0.02%) 과천(0.02%) 등이 상승했다. 특히 인천에서는 신규아파트 입주물량이 많고, 서울과 인접한 청라·송도·논현지구 등지에 전세수요가 유입됐다.
반면 광명(-0.08%) 의왕(-0.04%) 고양(-0.02%) 군포(-0.01%)는 하락했다. 광명에서는 철산동 래미안자이,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이 입주2년차를 맞아 전세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수요가 적어 가격이 떨어졌다. 고양에서는 행신동 샘터주공2단지, 화정동 은빛신성이 전세수요 감소로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정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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