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0월24∼10월28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2% 하락했다.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가격하락을 주도하면서 강동(-0.11%) 금천(-0.05%) 강남(-0.04%) 영등포(-0.04%) 송파(-0.02%) 양천(-0.02%) 용산(-0.02%) 등이 하락했다.
양천구에서는 목동신시가지5단지, 신정동 대림e 편한세상 등이 거래 없이 가격만 소폭 하향 조정됐다. 나경원 후보의 당선 실패로 재건축연한단축이 불가능해졌지만 이미 이전에도 여러차례 언급된 바 있어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신도시는 지난주에 비해 0.01%하락했다. 다만 분당만 0.03%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분당에서는 정자동 정든신화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고, 서현동 효자임광 중대형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경기·인천도 지난주 대비 0.01%하락했다. 경기침체와 전통적 비수기가 겹쳐 매수세가 위축됐다. 광명(-0.04%) 의왕(-0.04%) 부천(-0.03%) 성남(-0.03%) 안양(-0.03%) 고양(-0.02%) 과천(-0.02%)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광명에서는 광명동 한진아파트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고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가 150만∼400만원 가정도 하락했다. 안양에서는 비산동 임곡주공그린빌이 소형임에도 매수세가 없어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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