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실적 피로회복제 박카스…분기 최대 매출(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10.28 13:27

영업이익 282억 전년비 14.9%↓

동아제약이 국내 제약회사 처음으로 연간 매출 9000억원을 돌파하는데 파란불이 켜졌다. 동아제약이 박카스를 비롯한 일반의약품의 매출 호조로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동아제약은 3분기에 매출 241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121억원보다 14.1%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동아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331억원보다 14.9% 감소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매출 증가 원인으로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 매출 증가와 GSK 상품매출이 반영돼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박카스 매출이 일반의약품 매출을 견인했다. 동아제약의 지난 3분기 일반의약품 매출은 707억원으로 전년도 596억원 대비 18.7% 증가했다. 이중 박카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376억원에서 올해 467억원 24.2% 늘었다.


GSK 상품매출이 반영돼 전문의약품 매출도 증가했다. 동아제약의 3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1359억원으로 전년도 1153억원보다 17.8% 증가했다. 이 중 3분기 GSK상품매출은 169억원이었다.

동아제약 측은 영업이익이 부진한 것과 관련 "GSK 상품매출로 인한 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 측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6766억으로 연초 목표 9000억원 달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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