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전문 쇼핑몰 ‘르시엘 다이아몬드’의 깊은 철학

머니투데이 김도화 매거진 쇼플 | 2011.10.27 22:33

Diamonds are forerver 르시엘 다이아몬드

여자가 사랑한 탄소덩어리, 다이아몬드. 자연이 수천 년 동안 품어 탄생되는 천역석, 여자가 가장 친해지고 싶은 친구. 그러나 이 완벽해 보이기만 하는 다이아몬드도 흠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자연적으로 생겨난 다이아몬드의 내면에는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내포물이 있다고 한다.

다이아몬드 전문 쇼핑몰 ‘르시엘 다이아몬드’의 내면에도 우리가 모르는 깊은 철학이 숨어 있었다.

Q. ‘다이아몬드 쇼핑몰’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르시엘 다이아몬드(www.lecieldiamond.com )는 2000년에 런칭 되었는데 당시 귀금속 주얼리 (특히 다이아몬드) 품목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는 것이 업계에서는 생소하리만큼 이른 시기였어요. 하지만 온라인 특성상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서 소중한 보석을 각 지역에 계신 고객에게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제공하자는게 저희의 의도였지요. 다이아몬드라는 것이 예물이나 부유층 사람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때였지만 국내에도 좋은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전하고자 시작하게 됐습니다.
또한 현재 신사동 가로수 길에 고객들이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예약제로 운영되는 매장을 오픈한 상태인데요, 최근에 입소문을 타며 특별한 예물을 원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방문해주고 있답니다.

Q. 의류나 액세서리 등 여느 쇼핑몰에 비해 다이아몬드는 고가에 해당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 고가의 상품을 눈으로 보지도 않고 구입한다는 자체가 부담스럽게 여겨질 법 한데요. 이런 점과 관련해서 매출에 지장이 있거나 문의가 따로 들어오진 않나요?

A. 네, 고가의 상품이라 운영하는 저희 입장에서도 고객의 그런 면을 걱정했는데요. 품목, 가격에 관계없이 스틸컷 이미지 몇 장만으로 구매를 결정하기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조건 신뢰라고 생각했어요. 르시엘 다이아몬드라는 상품으로 고객과 판매자로 맺어진 관계는 약속대로 소중하고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철칙이거든요.
상품에 대해 되도록 웹에서 가장 정확한 상품 기술서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구매가 성사되면 고객에게 직접 전화로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상세한 설명을 전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제품의 재질, 사이즈, 제작기간, 사후AS, 상품도착일, 성분에 대한 스킨트러블 여부 등 기본 정보 전달 뿐 아니라 취향, 스타일, 코디 방법까지 안내하고 있답니다.
4년 전 일산에 사시는 남성고객이 저희와 인연이 닿아 프로포즈 반지를 구매한 후에 결혼예물도 여기서 맞추셨고요, 그 뒤에도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 얼마 전에는 첫아이 출산 선물까지 구매해가셨는데 이 고객 같은 경우는 저희와의 인연이 오래된 만큼 저희를 믿고 제품을 직접 보지 않으시고도 ‘예쁜 걸로 골라서 보내달라’고 요청하실 정도입니다. 솔직한 말로 신뢰가 없다면 적지 않은 금액의 상품에 대해 바잉을 맡기기는 어렵잖아요. 이렇게 믿어주시는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정성껏 골라 추천해드리고 있어요.

Q. 르시엘 다이아몬드의 제품의 유통경로는 3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데, 어떠한 경로인가요?

A. 디자인, 제조, 판매로 나눠지는데요. 저희 회사에 근무하시는 분들의 70%는 디자이너 공부나 경험이 있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어 저희 브랜드 네임 역시 designer jewelry house, lecieldiamond로 불리지요. 수석디자이너로는 뉴욕 parsons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디렉터와 여러 디자이너 분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어요. 트렌디하면서도 어느 룩에나 어울릴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면서 프랑스와 이태리 등 다국적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출시된 컬렉션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18K gold, diamond 제품만을 판매하는 르시엘 다이아몬드의 제조공정은 수입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에서 제작되는데 제작과 세공은 적어도 15~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분들께서 담당하고 있어 퀄리티 높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죠.

Q. 일반인들은 다이아몬드와 큐빅을 구별하기 어려운데 실제로 구매 후에 가짜라는 식으로 반품,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등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부정적인 클레임 건은 없었어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면, 다이아몬드는 유리알처럼 깨끗한 광석이 아니랍니다. 세공된 것이 아닌 자연적으로 생겨난 천연석이기에 내부는 흠집 등 다양한 스크래치가 존재하게 되지요, 그런데 이를 모르고 목걸이를 구매한 한 고객 분으로부터 컴플레인이 들어왔어요. 택배로 1부 다이아몬드 상품을 광학현미경으로 200배 확대한 사진과 함께 빨간 펜으로 체크까지 해서 보내주셨지 뭐에요. ‘유리보다도 못한 하자 품을 보냈냐’면서 말이죠. 저희 스태프의 상세한 설명으로 고객분을 이해시키며 해프닝으로 끝났는데 그 일이 가장 당혹스러우면서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어요.


Q. 다이아몬드에 관해 고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상식과 일반적인 오해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알려드리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은데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대부분 고객 분들께서 ‘캐럿’ 하면 다이아몬드의 사이즈(지름, 크기)라고 알고 계시더라고요. 캐럿은 그램이나 파운드와 같이 다이아몬드의 중량을 칭하는 단위입니다. 2캐럿이 1캐럿보다 사이즈가 2배일 것이라 착각하는데 절대 아니랍니다!

Q. 플레이오토 미니샵을 이용하고 계시는데요, 장점과 단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우선적으로 플레이오토 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촉박한 일정으로 미니샵을 오픈하게 됐는데 미니샵 스킨디자인을 비롯해 레이아웃 등 저희 브랜드의 의도와 컨셉을 정확히 이해하고는 연동 작업을 친절하게 도와주셨어요. 주말에도 싫은 내색 안하시고 늦은 시간까지 흔쾌히 작업을 맞춰주신 엔지니어 분들, 디자이너 스텝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단점이요? 음…. 찾게 되면 말씀드릴게요!

Q. 마케팅이나 홍보에 있어서 특별히 진행하는 부분은요?

A. 저희는 수준 있는 제품 출시와 서비스를 위해 전 직원이 일에 몰두해 있기 때문에 홍보나 마케팅에 거의 신경 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에요. 감사하게도 구매해주시던 고객분들이 입소문을 내주셔서 꽤 많은 고객 분들이 찾아와주세요. 마케팅 수단으로 보수적인 매체보다는 젊은 여성들에게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소통이 가능한 매체를 원해요. 어떤 매체든 소비자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두고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합니다. 저희 제품을 나중에 딸에게도 물려주고 싶은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조금은 느리더라도 상품의 진가를 알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저희 홍보 원칙이랍니다.

Q. 미니샵, ADMIN PAGE, 이런 점은 꼭 보완했으면 하는 부분은요?

A. 전반적인 시스템은 아직 안정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요. 우선 모바일연동 결제부분이 조속히 처리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드민이 익숙지 않은 저희는 3개의 어드민 페이지를 병행하며 작업한다는 게 보통 불편한 게 아니더라고요, 가끔 서버가 다운되어 미니샵이 열리지 않는 불상사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미니샵을 방문해주시는 고객 분들의 세부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시스템도 좀 더 세분화 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Q. 앞으로 지향하는 방향과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A. 국내 최고 포털이라는 네이버의 미니샵! 명성만큼 차별화된 모델과 내용으로 자리메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에 르시엘 다이아몬드도 조금이나마 그 성과에 기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고요. 소호 쇼핑몰 개념과는 다른 차별화 된 혜택과 서비스로 기존의 오픈마켓에서 제공할 수 없는 최고의 서비스로 승부를 걸어 보아요!. 저희 르시엘 다이아몬드도 2011년 연말에는 미니샵에서 엄지손가락 치켜 세울만한 브랜드로 후발업체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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