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1807억…60.8%↑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1.10.26 10:14

(상보)매출액·신규수주액도 늘어…올 1~3분기 누적 실적도 성장세

GS건설의 올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급증했다. 신규 수주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GS건설은 26일 공정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807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1124억원 대비 6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타격을 받았던 주택부문 리스크가 선반영된데다 미분양주택 판매호조로 대손충당금이 일부 환입돼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이다.

매출액은 2조11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조7844억원 대비 12.8% 늘었다. 지난해 수주한 오만 바르카 복합화력발전소, LG디스플레이 구미 모듈공사 등 신규 프로젝트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신규 수주액은 3조3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 △인도네시아 찔라잡 중질유분해시설 플랜트(6990억원)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플랜트(6590억원) △싱가포르 도심지 지하철공사(2220억원) 등 잇따라 일감을 따내면서 신규 수주액이 늘었다.


올 1∼3분기 누적 실적도 증가세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5조9705억원, 영업이익은 5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8.5% 증가했다.

반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차손이 반영돼 순이익은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95억원, 1∼3분기 누적순이익은 339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각각 24.5%, 3.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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