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에스 계열사 엔디스, 3D디스플레이 첫 日수출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11.10.26 09:08

디엠에스가 33% 지분 보유…3D와 플렉시블 등 특수 디스플레이 전문생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장비기업 디엠에스는 계열사인 엔디스가 일본에 3차원(3D) 디스플레이를 처음 수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엠에스 측은 "엔디스가 이번에 수출한 제품은 무안경 방식 3D 디스플레이로 PC 주변기기 제조사인 아이오데이터에 우선 초도 물량으로 3000개를 공급했다"며 "아이오데이터와 현재 추가 공급을 협의 중이며, 향후 월 1만개 이상으로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디스는 2004년 설립된 회사로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베리어를 LCD에 붙인 3D 디스플레이 제품을 비롯해,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두루마리) 디스플레이 등 특수 디스플레이만을 전문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디엠에스는 이 회사 지분 33%를 보유한 2대주주다.


엔디스는 일본에 이어 중국 업체에도 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와 디지털액자 등에 쓰이는 중소형 3D 디스플레이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엔디스는 현재 4∼7인치 크기 중소형 디스플레이만을 판매하고 있으나, 향후 TV와 모니터 등 대형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야각이 좁다는 무안경 방식 단점을 해결하고자 눈의 움직임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이동하는 '아이트래킹'을 비롯, 여러 사람이 다양한 각도에서 3D 영상을 볼 수 있는 '멀티뷰' 등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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