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피난' 가속화..경기 인천으로

이대호 MTN기자 | 2011.10.25 14:34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을 빠져나가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인구의 순이동은 -9,951명으로 2009년 2월 이후 3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0명 가량 더 늘었습니다.


서울을 빠져나간 사람들은 대부분 경기와 인천에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에는 지난달 각각 4,393명, 2,313명 순유입 됐고, 이 가운데 서울에서 전입한 사람은 각각 8,000명과 1,400명가량이었습니다.

통계청은 인구 이동을 한가지 이유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전세가격 급등을 서울 인구 순유출의 한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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