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로또 당첨 행운아 삼성 직원?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1.10.25 11:33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인근 럭키로또방서 1등 배출… 회사 내 소문 빠르게 확산

↑↑화살표 지역이 제464회 1등 로또 당첨자가 로또를 구입한 판매점 위치. 길 건너가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다. 이 지역의 삼성 직원들 상당수가 이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고 있다. 출처=나눔로또 홈페이지.
300억원에 달하는 상금으로 관심이 몰렸던 464회 로또 1등 당첨자 중 한 명이 삼성 직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또 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삼성전자 직원은 25일 "회사에 30억원의 로또가 당첨된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수원시 매탄동의 삼성 수원사업장 건너 상가의 한 로또방에서 로또를 샀다고 한다"고 전했다.

실제 나눔로또에서 밝힌 1등 배출점 중 한 곳의 주소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1352 위브하늘채B상가의 럭키로또방으로 돼 있다.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 인근이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인 디지털시티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삼성전자로지스텍 등 삼성 관계사 임직원 약 3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 직원이면 월급도 많이 받는데 로또 1등까지 무슨 복인지 모르겠다"며 부러워했다.


지난 22일 추첨이 이뤄진 464회 로또는 463회 로또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1등 당첨금 액수가 최대 3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에 세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다. 로또 구매가 늘면서 총 1등 예상 당첨금은 무려 400억원을 넘어섰다.

추첨결과 당첨번호는 ‘6, 12, 15, 34, 42, 44’ 6개 번호를 다 맞힌 1등 당첨자는 모두 13명으로 1인당 약 33억5000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됐다.

나눔로또 464회 1등 당첨점 알고보니

베스트 클릭

  1. 1 300만원 든 지갑 돌려준 노숙자, 돈벼락 맞았다…"수천만원 돈쭐"
  2. 2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3. 3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4. 4 베트남 두리안 싹쓸이 하더니 돌연 "수입 안해"…중국 속내는?
  5. 5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