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9월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 거래신고된 은마아파트 77㎡ 전셋값은 2억9000만~3억8000만원으로, 전달(2억9800만~4억5000만원)보다 2.7~15.6% 가량 하락했다.
실제 은파아파트 전·월세 거래 건수는 청실아파트 이주가 시작된 6월 58건에서 7월 47건으로 감소했고 8월엔 21건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9월엔 6건에 불과했다.
서울 강북권도 전세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성북구 돈암동 삼성아파트 85㎡의 경우 8월 1억9500만원에서 9월 1억8500만원으로 1000만원 내렸다. 광진구 구의동 현대2차 85㎡ 전셋값도 8월엔 최저 2억7000만원였으나 9월들어 최저 2억3000만원으로 4000만원 떨어졌다. 전·월세 거래량도 △6월 22건 △7월 13건 △8월 6건 △9월 7건 등으로 8월 이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전·월세 거래량(전체 주택)은 전국적으로 총 10만2231건으로 전달(11만5492건) 보다 11.5% 감소했다. 수도권이 6만9684건으로 전달보다 11.4% 줄었고, 지방은 3만2547건으로 11.7% 감소했다. 아파트는 전국 기준 총 4만9200건으로 8월보다 14%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특히 많이 줄었다. 지방이 1만8500건으로 11.9% 감소한 반면 수도권은 3만700건으로 15.2% 줄었다. 특히 서울의 거래량은 총 1만2000건으로 8월보다 19.7%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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