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102개 동아리 '물샐틈' 없는 봉사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11.10.21 08:07

직원 99% '물사랑 나눔단' 통해 국내·외 봉사활동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한 요양원에서 노인들에게 밥을 떠먹여 드리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사장 김건호)는 '우리는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환경 △지역사회 △자원봉사 △창조적 나눔 △글로벌 나눔 등 사회공헌 5대 핵심영역을 정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자원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은 2004년 창단된 '물사랑나눔단'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물사랑나눔단'은 직원의 99%인 4125명이 참여한다. '물사랑나눔단' 아래 102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며 이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수자원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이 구체화된다. 지난해의 경우 '물사랑나눔단'은 총 1968차례 봉사활동을 벌였다.

'물사랑나눔단'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 1000~2만원 정도씩 모으고 임직원의 모금액과 같은 액수로 회사가 자금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자원공사의 국내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댐 관련 봉사활동 △수도 관련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등 3가지로 이뤄진다.

댐 관련 봉사활동으론 댐 주변 노인들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물리치료, 무료급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8개 댐 주변 30만명의 노인이 혜택을 받았다. 몸이 편찮은 노인을 위해서는 청소와 빨래, 간병 등 방문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의료봉사 전문단체와 함께 무료 진료 등 의료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17개 댐 주변 5000여명의 노인들에게 의료봉사를 했다. 수자원공사는 학업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급식비와 장학금을 꾸준히 지급해왔다.


지난해에는 총 6865명이 32억원을 받았다. 수도와 관련된 사회공헌활동으론 상수도가 없는 초·중학교에 정수시설을 설치·관리해준다. 또 만성적 물부족에 시달리는 도서지역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운영해 주고 있다. 2010년에만 40개 지역이 혜택을 입었다.

수자원공사는 이와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도동파 방지팩을 무료로 지급해왔다. 특히 지난 일본 대지진 때는 일본 현지 피해주민들에게 생수 40만병을 지원하기도 했다.

동아리 활동은 △독거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불우이웃 돕기 활동 △하천정화활동 등 환경보호 활동 △재난 발생 지역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지원 활동 △농촌 봉사활동 등으로 나뉜다. 해외에선 2006년부터 식수가 부족한 국가를 대상으로 식수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3년째 라오스에서 식수개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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