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 아이파크 청약 열기 '후끈'

최보윤 MTN기자 | 2011.10.20 16:55
< 앵커멘트 >
지방을 중심으로 모처럼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요. 특히 신도시인 대전 도안과 세종시가 지방 청약 열풍의 진원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자가 도안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대전 도안 신도시에 들어설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견본 주택입니다. 평일에도 아침부터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루 평균 5,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 / 도안아이파크 분양소장
"여성분들 중에서도 자녀나 유아를 동반한 분들이 많이 오고 있고요. 특히 도안 아이파크가 동쪽으로는 갑천과 월평 공원이 조망되고 서쪽으로는 도안 공원이 조망됩니다. 그래서 웰빙이나 친환경을 선호하시는 중장년층의 방문도 많습니다."

도안신도시는 현재 89% 사업을 마치고 7,000여 가구가 입주해 이미 주거 인프라가 형성된 곳으로 잘 알려지면서 지방 청약 열풍의 진원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인근 대덕지구에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된다는 점도 대형 호재입니다. 여기에 정부 청사의 이전이 시작될 세종시의 대표 배후 지역으로 꼽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미 / 방문객

"도안 신도시는 항상 관심이 많았고, 세종시와 비교해서 어느쪽이 전망이나 미래가치가 더 좋을지 보러왔어요."

이 일대 전셋값이 최근 매매가의 80%를 육박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사람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아파트는 모든 타입이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박하순 / 방문객
"지금 사는 집이 20년이 넘어서.. 이 쪽으로 한 번 옮겨 볼까 해서 와봤어요."

올 가을 도안신도시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모두 8,200여 가구.

앞서 분양된 아파트들은 최고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습니다.

20일부터는 도안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파크를 비롯해 도안 서구권을 대표할 아파트 세 곳이 1순위 청약에 돌입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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