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14억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승인했다.
지난 4월 시게이트는 시장점유율을 4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 아래 삼성전자의 HDD 사업부 인수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씨게이트가 삼성전자의 HDD 사업을 인수 할 경우 현재 30%인 점유율이 40%로 확대될 수 있어 EC의 인수 승인이 지연돼 왔다.
EC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합병으로 이미 높은 HDD 시장의 집중도가 더 높아지겠지만, 실질적인 경쟁을 현저하게 방해하진 않을 것"이라며 결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현재 전세계 HDD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은 3위 업체 히타치 자회사인 히타치GST 인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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