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 국채 보유액을 지난 8월말 현재 1조1370억달러로 7월말(1조1735억달러)보다 365억달러 줄였다고 미국 재무부가 18일 밤에 발표했다.
반면 2위인 일본은 9148억달러에서 9366억달러로 218억달러 늘렸고, 3위인 영국도 3525억달러에서 3972억달러로 447억달러 증가시켰다. 4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2343억달러에서 2363억달러로 소폭(20억달러) 늘렸다.
한편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8월말 현재 3조2625억달러로 2010년말(2조8473억달러)보다 4152억달러(14.6%)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 국채 보유액은 같은 기간 263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중국이 외환보유액을 다변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미국 국채가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3월말 38%였지만 8월말에는 34.85%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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