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후 애플은 급락-인텔·야후 상승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11.10.19 07:45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애플과 인텔, 야후 등 기술주가 나란히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7~9월) 순익이 1년 전보다 54% 늘어난 66억2000만달러, 주당 7.05달러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애널리스트가 예상했던 주당순이익 7.38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애플이 기대 이하의 순익을 거둔 이유는 아이폰 판매가 예상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애플은 시간외거래에서 6.4% 하락하고 있다.

인텔은 3분기 주당순이익이 65센트로 1년 전보다 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61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인텔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69센트로 집계됐다.

인텔은 아울러 4분기 매출액이 142억~152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42억3000만달러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인텔은 시간외거래에서 4.1% 급등하고 있다.


야후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21센트로 전문가 예상치 17센트를 웃돌았다. 트래픽 인수 비용을 제외한 매출액은 10억7000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야후는 시간외거래에서 2.5% 오르고 있다.

한편, 미국 지수선물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이 26포인트, S&P500지수 선물이 4.9포인트 가량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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