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티드 커버리지(Busted Coverage)'와 '코에드 매거진(Coed magagine)', '칼리지 캔디(College Candy)'가 2500명의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9%는 컴퓨터나 휴대폰 등을 통해 매일 한 번 이상 페이스북에 로그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0% 가까이는 소셜네트워크(SNS)의 뉴스나 친구들의 사생활 업데이트에 대해 점차 중독돼가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고, 40% 이상은 아침에 일어나 이를 닦기도 전에 페이스북을 열어본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20%는 SNS에 불만족을 느껴 계정을 없애버렸다가 또다시 새 계정을 만드는 등 중독증세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응답자의 70%는 SNS가 유료로 전환한다면 페이스북 계정을 없애겠다고 답변했고, 92%는 페이스북 실시간 업데이트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노래 가사를 싣거나 팬 페이지(fan page)를 업데이트하는 게 가장 짜증나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업데이트, 친구가 포스트한 아기 사진 업데이트, 페이스북 체크-인 위치(check-in location) 업데이트 순으로 귀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용자의 50% 이상은 옛 애인의 페이스북 사이트에서 새 애인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려 할 때 화가 나는 것을 느꼈고, 65%는 상대방이 자신의 잦은 방문을 알아차린다면 곤란할 것이라고 밝혔다. 6%는 페이스북의 담벼락(public wall post)이나 쪽지(private message)를 통해 애인에게 이별통보를 한 적이 있고, 45% 이상은 페이스북 앨범에 술 취했을 때 찍은 사진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66% 이상의 응답자들은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 있는 친구수에 따라 그 이용자를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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