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인 왕기춘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아와노 야스히로(23·일본)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왕기춘은 아와노와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득점을 따내지 못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와노가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며 두 개의 지도를 받아 결국 왕기춘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그는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7개월여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왕기춘은 대회 우승 후 자신의 트위터에 "팔, 다리, 몸 특히 어깨가 아프다"며 "이 놈 따려고 온 몸에 후유증이..."라는 글과 함께 금메달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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