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소비자협회 등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5시 여의도 금융위원회 앞에서 일명 '여의도점령 시위'가 다시 열린다.
이들은 "금융규제, 금융정책 실패에 따른 원인규명 및 책임자 처벌, 금융피해 보상이라는 세 가지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금융의 가장 큰 문제는 소비자의 권리가 전혀 없다는 것"이라며 "사실 소비자는 상품을 고를 때 상품의 구조를 알지 못해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15일 금융자본의 탐욕을 규탄하는 '월가점령 시위'가 국내까지 확산되면서 여의도 일대 등 서울 곳곳에서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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