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말리부의 성공적인 양산 돌입을 축하하는 행사가 부평 2공장에서 열렸다.
아카몬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 100주년의 해에 새로운 글로벌 중형차를 한국에서 최초로 생산하고 판매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말리부는 올해 선보이는 여러 신차 중 가장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수 판매 신장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리부 양산을 기점으로 한국GM 중형차 생산의 핵심 시설인 부평 2공장(알페온·캡티바 생산)은 풀 가동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말리부는 지난 4일 출시됐으며 가격은 2185~3172만원이다. 북미시장의 대표적인 중형차로 1964년 데뷔한 이래 85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DOHC 에코텍(Ecotec) 엔진(2.0 및 2.4리터)'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한국GM은 쉐보레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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