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IPTV 보안기술 국제표준 채택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11.10.18 09:49
국산 인터넷TV(IPTV) 보안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내 IPTV 보안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표준(ITU-T X.1193)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IPTV 키관리 기술은 IPTV 서비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서 IPTV 키관리 요구사항, 유니캐스트·멀티캐스트 서비스를 위한 키관리 기법, 다운로더블(Downloadable) IPTV 서비스를 위한 키관리 기법 등을 담고 있다.

방통위는 국내 방송통신 기술 및 서비스의 국제표준 채택을 위해 민관협력기구인 한국ITU연구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8월 신규 국제표준화 과제로 국내 IPTV 키관리 기술을 ITU에 제안한 뒤 3년여 만인 지난 13일 국제표준화에 최종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IPTV 종주국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290억 달러(내년 기준)에 이르는 IPTV 시장에서 있어 국내 보안기술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임차식 국립전파연구원장은 "보다 많은 국내 방송통신 기술·서비스가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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