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영원한 라이벌 게이츠, 16일 추모식 참석"

뉴스1 제공  | 2011.10.17 17:05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립자의 영원한 숙적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를 비롯해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대에서 열린 잡스 추도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추도식 소식을 전하기 위해 스탠포드대학 내 교회인 '메모리얼처치' 부근에서 진을 치며 추도식 상황을 생중계하고 있다.

애플은 물론 스탠포드대 관계자도 이날 저녁 6시30분 시작된 추도식을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하며 공식 참석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NYT 블로그 '비츠(Bits)'에 따르면 게이츠 뿐 아니라 빌 클린턴 전(前) 미국 대통령,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 컴퓨터업체 델의 마이클 델 CEO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잡스 추도식에 참여했다.

영국 록그룹 'U2'의 리더 보노와 한때 잡스와 연인관계였던 포크송싱어 존 바에즈도 잡스를 기리기 위해 자리를 빛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교회 예배당으로 스님과 함께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추모식 역시 철통보안 속에서 진행되면서 잡스 특유의 '비밀주의'가 사후에도 지속됐다.

이날 초청받은 추도객을 제외한 출입이 제한되면서 스탠포드대 상공에는 취재를 위해 지역 방송사에서 띄운 헬기가 선회하고 있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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