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사장 "삼성-애플은 동반자이자 경쟁자"

이지원 MTN기자 | 2011.10.17 10:29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애플의 공동 창업주 스티브잡스의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이 사장은 어제 저녁 출국 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추모식은 회사 차원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참석하는 것"이라며 "팀 쿡과 만나겠지만 업무로 만나는 것은 아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또 스티브 잡스에 대해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지만 한 번 믿으면 끝까지 믿고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지만 급격히 정이 들었다"며 "까다로운 고객인 동시에 좋은 경쟁자였다" 고 말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추도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으로 갈등이 최고조인 만큼 이 사장의 추도식 참석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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